경산 상엿집 학술세미나 설화리 상여소리 시연
`전통 상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제2회 한국전통 상례문화 전승및 세계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사)국학연구소 대구경북지부(사)나라얼 연구소에서 주최 주관한
`상례-죽음과 삶을 잇는 기억의장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30일~31일 양일간에 걸쳐,무학산 기슭에 자리한 `경산 상엿집`(국가중요지정문화재266호)
마당에서,많은 관객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의 백미는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무형문화재 제27호`승무`예능보유자)
설화리 상여소리꾼들과 어울려,처음 선보인 `휘쟁이춤` 이었습니다.
`휘쟁이춤은 상여가 나갈때 망자의액운을 막는 탈을 쓰고,두개의 장검을 들고 추는 춤`
때로는 부더럽게,때로는 강렬하게, 저승사자도 압도할만한 카리스마로, 춤을 추신 이애주 교수님
우리시대 최고의 민중의 춤꾼이셨습니다.
설화리 상여소리`경산 상엿집`학술 세미나 시연 동영상`
`노제 추문`은 경산 하양지역 한학자분이 해 주셨습니다.
120년 전통의 설화리 상여소리는`출상 소리``마을밖 나가는소리``오르막 오르는소리`
`외나무다리 건너는소리``다리 소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순수 마을 주민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기념촬영~)
지난 2015 10월10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렸던 제56회 한국민속예술 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달성군 설화리 상여소리` 경연 장면이,오는11월11일~12일 양일간/13,10분~
kbs1 TV로 방영 됩니다.
세미나 일정이 끝나고,이애주 서울대 명예 교수님께 친필 사인 한장 부탁~
황영례(사)나라얼연구소장님`설화리 상여소리`은상 수상 기념 마을 잔치 하던날
감사패 받았습니다^^축하 드립니다.
박수관 명창 `상여소리`시연-(위에 바를 크릭^^)
상엿집에도 가을이 내려 앉잦습니다.곱게 물든 감나무 단풍..
약300 여년 된 부잣집 상엿집이라네요.
`상엿집은 산사람이 죽은사람들을 위해 준비물을 놓아두는곳`
안을 들여다봤는데,고풍스럽고 오래된 세월의 연혁을 말해주는,
수의와 기물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친가 나들이온 설화리 상여,가을 단풍처럼 울긋 불긋,오늘은 더 빛을 발하네요^^
달성군의 전폭 지원하에 `설화리 상여소리`가 출범 한지도 어느듯 4년여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번 세미나 참석을 끝으로,올해 일정은 이제 마무리가 되는듯 합니다.
본향 출신(문화 군수님)김문오 군수님이 취임할 즈음에 설화리 상여소리가 발굴~
뜻있는 몇몇사람들의 끊임없는수고와 노력으로 짧은 세월이지만
그동안 많은 발전과 성과가 있었습니다.
중도에,핵심 팀원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고,조그마한 불협화음도 여전히 들리지만
`옥돌도 쪼고 갈아야 빛을 낸다지요`
상여의 메카 무학산 기를 담뿍 받아~ 학처럼 귀품있는 고고한춤으로
기를 불어 넣어주신 교수님들의 기를받아~
아무쪼록,내디신길~내년엔 반드시 큰뜻 이루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연말쯤 우리님들 얼굴 한번 봅시다^^
언제나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시는 관계자 여러분,연로 하신 마을 어르신~
늘~건강 하십시오^^
고인의 혼백을 모시고 가는-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