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상은 2016년 7월6일 (현)설화리 이장 배정곤님의 모친(90) 장례식 영상 스케치 입니다
`설화리 상여소리`보존을 위해,흔쾌히 영상 공개를 승낙 해주신 이장님께 감사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족의 소리,영혼을 달래는 소리,설화리 상여소리
그 근원을 찾아서....
앞소리꾼은 설화리 상여소리 4대 이수자 이 종수(66)님 이십니다.
작년 한국민속 예술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설화리 상여소리가
올해는 지역 대회 예선 조차 출전 포기를 하였습니다
연로하신 핵심 멤버들의 부재 이외에도,여러가지 산재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아직까지도 불협화음들이 들여오고 있습니다.아무쪼록 다시한번 팀원들을 잘추스려서 내년엔
대회 출전은 물론,보다 나은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기를 바래 보겠습니다
설화리 상여소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형 문화재 지정 아니였던가요!
장례식장에서 발인제를 지낸후, 고인이 살았던곳 친구 친지들이 살고 계시는 마을 회관앞에서
정들었던분들과 이별을 고하는 노제 지내는 장면 입니다.추도문은 흥교사 주지분께서 해 주셨습니다
상주의 친구들이 아침일찍 부터 장례식 도움을 주기 위해 참석~
노제를 마친 상여가 고인의 선산 장지로 출발~(설화리 함박산 기슭)
저멀리 오러망지 함박산이 보이네요,상여는 고인이 살았던 집을 마지막으로 영정을 모시고
한바퀴 돌아서 장지인 골안 으로 진입
상두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새벽까지도 비가 내려 모두들 걱정 하셨는데, 망자의 살아생전 인자했던 성품을 말해주듯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길에,하늘이 눈부실 만큼 활짝 개었습니다.
고인이 평소 많이 거닐었을,설화리 골안 풍경 입니다
아직 미개발 지역으로 시골 내음이 물씬 풍기는,정겨운 고향 산하 전답들...
이제 상여는 골안을 벗어나 장지인 함박산 기슭으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길은 미끄럽고,푹푹찌는 더위에,,우리 의리 있는 친구들 제수용품들을 나누어서 열시미 옮기고 있네요
저 빨간 배낭안에 술 음료들이 잔뜩 들었습니다
미리 먼저 올라와 산소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랍니다
상여는 이제 장지 도착 직전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고 있습니다
어화넘차~어화넘차~
상여가 고인의 만년 유택인 장지에 도착 하관 하는 장면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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